[피플 & 비즈니스] “좋은 성분과 효능에 승부수…입소문 덕좀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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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리온’ 김주영 대표
오랜 경험바탕 줄기세포 기능성화장품 제조…온라인도 강화, 3일안에 타주까지 무료 배송
▶ 유한양행과 제휴, 최고의 건강 기능식품 판매
한국의 화장품 개발연구소와 협업 및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줄기세포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해온 셀리온 김주영 대표는 신생 회사를 단기간 성장시키며 기능성 화장품 업계 잠식에 나섰다. [박상혁 기자]
기능성 화장품은 팬데믹 동안 피부 비책이었다. 피부과, 성형외과, 화장품 매장 이용이 제한되자 여성들은 기능성 화장품을 집중 소비했다. 화장품 성분과 과학적인 효능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팬데믹으로 홈케어가 늘어나면서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특수를 맞았다.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사용하고 판매되는 셀리온 기능성 화장품도 팬데믹을 거치며 조용히 홈케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셀리온은 7년 남짓된 신생 회사다. ‘세포를 다시 활성화한다’라는 의미를 함축한 ‘셀리온(CELLREON)’은 기능성 화장품 뿐만 아니라 건강 식품도 몸이 재생하고 힐링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한다.
주 고객은 40~70대. 안티에이징 시술을 하는 연령대다. 시술 후에는 애프터케어에 따라 효과가 극대화된다. 셀리온 줄기세포 성장인자 화장품이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사용되고 판매되는 이유다.
2004년부터 화장품과 피부미용 업계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은 셀리온 김주영 대표는 좋은 화장품은 다 사용해봤다. 효능에 비해 가격 거품이 심한 제품도 많았다.
김 대표는 2015년 한국에서 직접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시작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뉴오리진 건강 기능식품을 미주 시장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2년 정도 연구 개발한 성장인자가 함유된 신제품이 출시된다. 내년에는 셀리온 코리아 지사를 설립, 기능성 화장품의 선두주자인 한국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김 대표가 자체 화장품 연구개발을 시작했지만 터프한 화장품 시장에서 신생 화장품을 마케팅하기란 쉽지 않았다.
대신 기능과 성분에 승부수를 던졌다.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양심적으로 넣었다. 효능이 없으면 바로 외면하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곧 재생 효과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회사는 커졌고 팬데믹을 거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김 대표는 “주류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이 안된다”며 “작은 신생 회사가 살아남으려면 기능성 화장품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셀리온은 소비자 팬덤이 있다. 이들은 제품 소비를 넘어 셀리온 철학을 소비한다. 바로 진정성과 신뢰성이다.
김주영 대표는 1995년 10살 때 가족과 하와이로 이민왔다. 오렌지카운티로 다시 이주해 고교 시절을 보내고 FIDM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을 공부했지만 화장품 산업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고가 화장품 회사부터 레이저 클리닉까지 여러 곳에서 일하며 다양한 화장품을 접했다. 거기서 경험이 쌓였다. 셀리온 창업을 위해 준비된 전초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김 대표 아버지는 항상 “구멍가게에서 제품 하나를 팔아도 자기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전을 즐기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김 대표는 사업가 역량을 키워갔다.
아버지와 함께 셀리온을 창업한 김 대표는 3년 전부터 대표직을 맡아 경영 전면전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아버지는 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며 “감정적인 지원이 회사 경영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젊은 경영인이 이끄는 셀리온은 온라인 매출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전역 대부분 무료 배송으로 3일 안에 타주까지 배송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코리아타운 플라자, 오렌지카운티 소스몰, 어바인 시온마켓몰 세 곳이다.
김 대표는 제품 퀄리티는 타협하지 않는다. 가격은 소비자 만족선이다. 그래서 프로모션 때 가격 할인폭이 크다. 수익성 마지노선을 넘나들지만 제품 성능과 가격에 만족한 소비자층 저변 확대로 돌아왔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이 핵심 자산”이라며 “이것이 셀리온 기업 문화”라고 말했다.
2019년 셀리온은 유한양행과 미주 독점 판매계약을 했다.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은 사회공헌 대표 기업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8년 연속 1위, 제약 부문 1위 선정기업이다.
유한양행 건강기능 식품 뉴오리진 미주 총판 계약 미팅에서 김 대표는 유한양행의 깨끗한 기업 철학이 좋았다.
뉴오리진 제품에는 녹용이 함유되어 있다. 녹용은 살아있는 사슴에서 채취한다. 유한양행은 뉴질랜드 남알프스에서 방목하는 사슴을 동물복지 원칙을 지켜 고통을 최소화해서 채취한다. 또한 비타민 C 주원료인 까무까무 열대과일 구입을 위해 브라질 아마존 야생 까무까무 지역농장과 독점 계약한다.
유한양행은 성분 하나하나에 신경 많이 쓰는 양심 기업이다. 이런 유한양행은 셀리온과 기업 철학이 맞았다.
김주영 대표는 “최선을 다해 최고 제품을 만들면 판단은 고객이 할 것”이라며 “사회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셀리온의 모토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김 대표는 2015년 한국에서 직접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시작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유한양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뉴오리진 건강 기능식품을 미주 시장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2년 정도 연구 개발한 성장인자가 함유된 신제품이 출시된다. 내년에는 셀리온 코리아 지사를 설립, 기능성 화장품의 선두주자인 한국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김 대표가 자체 화장품 연구개발을 시작했지만 터프한 화장품 시장에서 신생 화장품을 마케팅하기란 쉽지 않았다.
대신 기능과 성분에 승부수를 던졌다.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양심적으로 넣었다. 효능이 없으면 바로 외면하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곧 재생 효과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회사는 커졌고 팬데믹을 거치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김 대표는 “주류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이 안된다”며 “작은 신생 회사가 살아남으려면 기능성 화장품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셀리온은 소비자 팬덤이 있다. 이들은 제품 소비를 넘어 셀리온 철학을 소비한다. 바로 진정성과 신뢰성이다.
김주영 대표는 1995년 10살 때 가족과 하와이로 이민왔다. 오렌지카운티로 다시 이주해 고교 시절을 보내고 FIDM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패션을 공부했지만 화장품 산업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고가 화장품 회사부터 레이저 클리닉까지 여러 곳에서 일하며 다양한 화장품을 접했다. 거기서 경험이 쌓였다. 셀리온 창업을 위해 준비된 전초전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김 대표 아버지는 항상 “구멍가게에서 제품 하나를 팔아도 자기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전을 즐기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김 대표는 사업가 역량을 키워갔다.
아버지와 함께 셀리온을 창업한 김 대표는 3년 전부터 대표직을 맡아 경영 전면전에 나섰다. 김 대표는 “아버지는 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며 “감정적인 지원이 회사 경영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젊은 경영인이 이끄는 셀리온은 온라인 매출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전역 대부분 무료 배송으로 3일 안에 타주까지 배송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코리아타운 플라자, 오렌지카운티 소스몰, 어바인 시온마켓몰 세 곳이다.
김 대표는 제품 퀄리티는 타협하지 않는다. 가격은 소비자 만족선이다. 그래서 프로모션 때 가격 할인폭이 크다. 수익성 마지노선을 넘나들지만 제품 성능과 가격에 만족한 소비자층 저변 확대로 돌아왔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이 핵심 자산”이라며 “이것이 셀리온 기업 문화”라고 말했다.
2019년 셀리온은 유한양행과 미주 독점 판매계약을 했다.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은 사회공헌 대표 기업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8년 연속 1위, 제약 부문 1위 선정기업이다.
유한양행 건강기능 식품 뉴오리진 미주 총판 계약 미팅에서 김 대표는 유한양행의 깨끗한 기업 철학이 좋았다.
뉴오리진 제품에는 녹용이 함유되어 있다. 녹용은 살아있는 사슴에서 채취한다. 유한양행은 뉴질랜드 남알프스에서 방목하는 사슴을 동물복지 원칙을 지켜 고통을 최소화해서 채취한다. 또한 비타민 C 주원료인 까무까무 열대과일 구입을 위해 브라질 아마존 야생 까무까무 지역농장과 독점 계약한다.
유한양행은 성분 하나하나에 신경 많이 쓰는 양심 기업이다. 이런 유한양행은 셀리온과 기업 철학이 맞았다.
김주영 대표는 “최선을 다해 최고 제품을 만들면 판단은 고객이 할 것”이라며 “사회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셀리온의 모토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출처: 미주 한국일보]